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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콘크리트/간행물

유진그룹, 동양 경영참여로 인수 타진…'레미콘 확대'

동양 법정관리 졸업한 날 지분 추가 취득 '경영참가'

[뉴스핌=한태희 기자] 레미콘 사업 확대를 고심하는 유진그룹이 (주)동양에 대한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동양은 레미콘과 섬유산사업이 주력인데다가 강원도 등 지방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 수도권 중심인 유진그룹에겐 동양의 인프라가 매력적인 요소인 셈. 중장기적으로 동양 인수를 타진하며 레미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그룹의 주력인 유진기업은 지난 4일 동양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다. 동양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약 24시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사진=뉴스핌DB>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유진기업의 레미콘 영업망이 전국 각지로 뻗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시장 점유율이 1위(2014년 기준)인 기업이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4.14%에 불과하다. 수도권 시장만 봐도 점유율이 15.2%에 그친다. 

사실 레미콘은 절대 강자나 절대 약자가 없는 시장이다. 레미콘은 생산한 지 약 1시간30분이 지나면 품질이 떨어진다. 이에 레미콘사들은 사업장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 안에 있는 현장에만 레미콘을 공급한다. 유진기업 레미콘이 수도권 위주로 움직이는 이유다.

반면 동양은 지방에도 사업장을 갖고 있다. 익산·군산 등 전남권, 부산·김해·양산·창원 등 경남권, 강릉·원주·삼척·양양 등에 레미콘 생산시설이 있다. 시장 점유율은 1.6%에 불과하지만 전국 각지에 레미콘 사업망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기업이 면세점 특허전이나 동양시멘트 인수전에 뛰어든 것을 보면 자금 동원력이 충분하다"며 "최종적으로 동양을 인수해 레미콘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진기업 관계자는 "인수는 너무 먼 얘기"라고 선을 그으면서 "법정관리 졸업 후 주주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3일 오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같은 날 유진기업은 장내매수를 통해 동양 주식 7만9882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동양 지분은 9.31%까지 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유진기업은 다음날 동양의 동양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다.

출처-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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